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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배재고 눈물 사죄에…“어깨 펴라” 감싸 안았다

2026-07-06 25 Dailymotion



광주제일고 폭파 협박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오늘 학교 주변엔 경찰 기동대 등 100여 명이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제일고 강당으로 배재고 야구선수 36명 전원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들어섭니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단은 손으로 써온 사과문을 낭독합니다.

[배재고 야구부 주장]
"배재고 선수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광주제일고 선수들과 학부모님, 광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항상 마음속 깊이 반성하는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차렷, 인사."

광주제일고 측도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이후 배재고 교장은 사과하며 울먹였습니다.

[이효준 / 배재고 교장]
"배재고는 광주학생 독립운동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가슴 속 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배재고 일부 학부모들도 고개를 숙이고 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광주제일고 교장은 이번 일로 고통을 겪은 학생 모두를 감싸 안았습니다.

[이규연 / 광주제일고 교장]
"여러분의 미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충분히 다시 생활할 수 있을테니까 어깨 펴시고.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더 잘 사는 겁니다.다음에 저희 일고학생들 만날 때 정말 당당하게 서로 있는 기량 맘껏 펼쳐서 멋진 승부 펼쳐주는 것이 여러분이 용서를 구하는 가장 멋진 모습이고. 광주제일고 야구부 (네!) 여러분도 그럴 수 있죠? (네!) 배재고 야구부 그럴 수 있습니까? (네!)"

배재고 학생들은 이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고개를 숙였습니다.